어릴적 만화에서 뽀빠이가 시금치를 섭취하면 힘이 세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시금치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시금치는 우리 생활에서도 친숙한 음식이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만큼 세계에서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음식입니다. 시금치는 미네랄, 단백질,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각종 요리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시금치를 이용한 요리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금치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는 시금치의 효능에 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장 기관 보호
시금치가 위를 포함한 장기들을 보호해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시금치는 위나 간이나 쓸개 등 각종 장기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위 점막이 상처나지 않도록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흔히들 위에 좋은 음식으로 양배추를 들고 있는데, 시금치는 양배추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의 몇십배를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점막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염증으로 고생할 때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가 아픈 분들이 섭취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금치에는 식이섬유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 운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시금치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시금치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 이외에도 염증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암의 발병률을 줄이고 암의 번식을 늦추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병과 당뇨로부터 보호하는 물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뇌 건강
시금치는 뇌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이는 시금치가 가지고 있는 항염증 효과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약 5년동안 노인들의 식습관과 인지 능력을 추적한 결과, 녹색잎이 많은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인지력 감소율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녹색 채소를 하루에 한 두번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1년 젋은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눈 보호
시금치는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 포함된 루테인은 평소 시력이 많이 떨어지고 앞이 뿌옇게 보이는 사람들이나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의 시력 상실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압 조절
시금치는 혈압을 조절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층은 겨울철에는 혈관 관리를 위해서 더욱 힘써야 하는데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시금치는 이러한 혈관 건강을 지키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유익합니다. 시금치 속에는 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데, 질산염은 몸 속에서 혈관을 이완, 확장하여 혈류를 개선하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는 또한 칼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몸이 잘 붓는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뼈 건강에 유익
시금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K는 뼈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K는 칼슘 흡수와 관련이 있는데,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칼슘이 소변을 통해 몸밖으로 많이 배출되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칼슘 흡수로 인해 뼈도 튼튼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효능이 많은 음식이지만, 한가지 주의해야 할 부작용으로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칼륨 섭취는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서 드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금치의 효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영양소를 가득 담고 있는 시금치를 먹을 때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리를 오래 해서 시금치에 열이 장시간 가해지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금치를 조리할 때에는 깨끗하게 씻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익힐 때에는 끓은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짧은 시간동안 살짝 데치는 정도로만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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